량반 샤오황과(涼拌小黃瓜凉拌小黄瓜)는 대만 식탁에 가장 흔하게 오르는 냉채 중 하나다 — 가볍고 아삭하며 몇 분이면 완성된다. 오이는 얇게 썰지 않고 가볍게 두드려 깨는데, 이렇게 하면 표면뿐 아니라 속까지 양념이 잘 스며든다.
가정집 식탁부터 야시장 노점까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반찬으로, 루로우판(卤肉饭)이나 프라이드치킨처럼 진한 맛의 요리 옆에 곁들이는 입가심용으로 자주 나온다. 설탕·소금·식초·고추의 비율은 집집마다 다른데, 이 레시피는 균형 잡힌 맛을 기본으로 하며 취향에 따라 더 맵게 또는 더 시게 조절할 수 있다.
이름 풀이
涼凉 liáng — 시원하다, 차갑다. 拌拌 bàn — 무치다, 섞다. 둘을 합친 涼拌凉拌(liángbàn)은 요리 이름이 아니라 조리법을 가리키며, ‘차갑게 무치다’라는 뜻이다 — 涼拌豆腐凉拌豆腐(무친 두부), 涼拌木耳凉拌木耳(무친 목이버섯)처럼 중국 요리 곳곳에 등장한다. 小黃瓜小黄瓜(xiǎohuángguā)는 그대로 옮기면 ‘작은 노란 오이’라는 뜻으로, 대만에서 쓰는 오이의 명칭이다. 중국 본토에서는 보통 ‘작다’는 뜻 없이 그냥 黃瓜黄瓜(huángguā)라고 부른다.
材料材料재료
Units:
小黃瓜小黄瓜
오이
300 g
細砂糖细砂糖
설탕
40 g
鹽盐
소금
1.5 tsp
白醋白醋
백식초(레몬으로 대체 가능)
40 ml
辣椒辣椒
고추
1 piece
蒜泥蒜泥
다진 마늘
1 tbsp
香油香油
참기름
몇 방울
💡 생 고추가 없다면 건고추 플레이크로 대체해도 좋다. 덜 맵게 먹고 싶다면 고추를 절반만 넣거나 아예 빼도 된다 — 맵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다.
🌍 아시아 외 지역에서 장보기: 크고 왁스 코팅된 오이보다 페르시안 오이나 일본식·미니 오이를 찾는 게 좋다 — 더 아삭하고 씨도 적다. 백미 식초는 중국식 백식초 대신 써도 된다. 참기름은 향을 위해 정제된 연한 색보다 볶은 향이 진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.